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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사건사고 리뷰/[사건사고]

- '최악의 화재사건'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

by 닷닷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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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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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사건사고 주제는 저번주 우리나라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을 다룬것과는 다르게 한 사고를 다뤄볼까

 

합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비극이자 아주 참혹한 사건인데요.. 바로 1999년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에서

 

일어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입니다! 사실 1990년대 생들은 아예 모를 수 밖에 없는데요 그 당시 나이가 5~6살

 

때문이기도 하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망유치원 원생 42명, 안양 예그린유치원 원생 65명, 서울 공릉미술원 원생 132명, 부천 열린유치원 원생 99명 및 

 

이월드영어학원 원생 74명, 화성 마도초등학교,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 등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

 

총 544명이 있었으며 유치원생 19명, 인솔교사 1명, 레크레이션 강사 3명까지 총 23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를 낳았죠

 

정말 비극중에 비극이 아닐 수 가 없죠 문제는 컨테이너부터 저가 제품을 썼다는 것인데

 

 특히 건물 지붕에 사용된 샌드위치 패널은 한쪽 면에 벽체로 사용되는 철판이 빠져 내부의 스티로폼 단열재가 그대로

 

노출된 형태였고, 각 방의 벽재도 스티로폼 단열재 위에 합판만 올린 부실한 자재에다가 벽지만 대충 발라 때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불길이 단시간에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번진 것은 물론, 단열재가 불에 타면서 대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였고 게다가 컨테이너를 쌓아서 건물을 완공하는 데는 고작 15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씨랜드 수련원 항공샷

 

 

화재를 처음 눈치챈 사람은 송영규 태권도 관장이었는데요. 3층 천장에 연기가 퍼져나가는 걸 목격한 송영규 관장은

 

재빨리 근처에 있는 화재경보기를 눌렀지만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 송 관장은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내서

 

불이 났다고 외쳤고, 이제 막 잠이 깬 아이들과 교사들이 이러한 사태에 매우 당황하여 정신없이 움직였다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명의 소망유치원생들이 숨진 사유는, 그 18명의 아이들이 씨랜드 3층의 한 개 방에 다 같이 자고

 

있었는데 불길이 급격히 번진 데다 인솔교사들이 무책임하게 대응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 게,

 

해당 유치원의 인솔교사들은 314호에 투숙했는데, 314호가 그 유치원생들이 자는 301호의 바로 맞은 편 방이었으며

 

최초 발화 지점도 301호였다. 즉 314호의 인솔교사들은 충분히 화재 상황을 빨리 알아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비치된 소화기도 불량이라 쓸 수도 없었고, 화재경보기마저 아이들

 

이 장난을 칠 수 있다는 사유로 꺼둔 상태였다. 누전 또는 합선 사고로 추측되는데, 아무런 빛도 없는 깜깜한 방 안에서

 

어린이들은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질식해 목숨을 잃었죠..

만약 아이들이 자고 있었던 방에 인솔 교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그 아이들까지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였고 교사가 같이 자고 있던 방 아이들은 무사히 나올 수 있었지만, 인솔 교사의 대부분이 밖에서 불을 피워두고 

 

삽결살과 소주를 먹고 있었던 터라 불이 났어도 술에 취해 대부분의 교사들이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없었던 건 당연했죠.

 

이 때 술을 마시지 않았던 초등학교 교사 한 명과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졌다가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여기더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이 하나 우리에게 밝혀지는데요

 

씨랜드 레크레이션 영상

 

수련원 측은 운영 과정에서 시공 및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먹였으며, 화성군 공무원들은 이를 묵인하였고

 

충격적이게도 김일수 화성군수가 불법 운영에 개입하기까지 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에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

 

아이들이 희생된 것이죠.. 희생자들의 시신은 국립과학연구소로 이송되었고, 분향소는 서신면사무소 3층 회의실 및

 

서울강동교육청에 차렸다가 8월 7일에 올림픽공원에서 합동 영결식을 진행 후 다음날 아침 사고 현장 반대 방향인

 

동해에 유골이 뿌려졌다 2001년에 서울 마천동 어린이 안전공원 내에 추모비가 세워졌는데요 사고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2001년 3월 23일 화성시에서 씨랜드 청소년수련의집 화재사고 사상자 보상금 지급 조례가 통과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었지만, 우리 어린이들의 생명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갈음할 수 없는 사안이죠.. 여기서 여담으로

 

여자 하키 종목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 2번의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까지 있던 김순덕 전 여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는 이사고로 아들 김도현 군을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후 4개월 만에 인천에서 화재 사고가 또 나자

 

정부의 무책임한 수습에 환멸을 느껴 그동안 받았던 훈장을 모두 정부에 반납한 후 뉴질랜드로 이주해버렸습니다..

 

이처럼 무능력한 정부.. 부패한 정부가 만들어낸 이번 참사는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청렴한 우리나라정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FdYWAIkhr8 

꼬꼬무 씨랜드 수련원 화재 참사

https://www.youtube.com/watch?v=CREjGLTBr04 

MBC PD수첩 씨랜드 화재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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