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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사건사고 리뷰/[사건사고]

- '5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by 닷닷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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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을 찾는 실종자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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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5명의 어린아이들이 실종되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에 5명의 동네친구들이 와룡산에 올라갔다가

 

동반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인데요 2002년 9월 도토리를 줍던 등산객이 이 다섯아이들을 시신으로 발견한 

 

우리나라 최악의 실종사건 중 하나입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무려 30년이지났고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된지는 19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우리나라 최악의 영구 미재 사건중 하나로 알려져있죠 정확히는

 

아이들은 도롱뇽의 알을 채집하려고 집 근처 와룡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됐는데 사건 초기에 도롱뇽이 개구리로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는 이름이 붙게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보도는 일부로 도롱뇽으로

 

거짓으로 발표한 것인데요 이유도 참 황당합니다 도롱뇽을 잘 모르는 전국의 아이들이 도롱뇽에 대해 막연한

 

공포을 지닐 수 있고 괴인생명체로 오인할까봐 일부러 개구리로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사실만을 알려야 할 

 

보도가 외곡되는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사건 발생은 아침 8시무렵 성서초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김태룡 6명의 아이들은 조호연 군의 집 근처에서 놀다

 

집에 세들어 살고있던 청년이 아이들에게 시끄러우니까 나가서 놀라고 핍박을 주어 핀잔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중 김태룡 군은 아침밥을 먹으러 집으로 돌아갔으며 김태룡군을 제외한 다섯 아이들은 분유 깡통과

 

막대기를 챙겨들고 인근 와룡산으로 도롱뇽알을 찾으러 떠나게됩니다. 와룡산 기슭 마을에 살면서 시내에 나가

 

파출부 일을 하는 김순남 아주머니는 9시쯤 아이들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였으며 걱정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종된 개구리소년들

 

 

김종식 군의 어머니 허도선씨와 김영규 군의 어머니 최경희 씨는 산에서 비명을 들었다는 소리륻 하였고

 

11시쯤 가슴이 오그라드는 듯한 묘한 위기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이 살해당한다는 위험을

 

직감한 것일까요? 이런 기분을 느끼고나서 아이들을 찾아 나섰다가 와룡산에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집에 돌아오면

 

야단이나 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심 때가 훨씬 지나서도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았고 부모들은 18시쯤부터

 

와룡산 주변에서 아이들을 수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으며 19시 50분 

 

20시가 다되어서야 경찰에 신고하였는데요 경찰은 아이들이 와룡산에서 길을 잃었다고 보고하였으며 부모들과 

 

함께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산을 샅샅이 뒤졌으나 끝내 아이들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비극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는데요 사건 당일에 마을 도살장 부근 정류소에서 아이들이 버스를 같이 타는 걸 목격했다는 제보도

 

있었으나 묵살되었다고합니다. 사건초기에는 경찰이 완벽한 근거도 없이 무작정 5명의 아이들이 가출을했다는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수사를 한것인데요 그럴리 없는게 5명 아이들이 모두 집안 사정이 부유하진 않았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가족들과 화목했기 때문에 가출할 만한 사유가 전혀 없었으며 애초에 5명의 아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모두 일시에 가출했다는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찾는 수사를

 

늦추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에 이사건이 알려지면서 노태우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군과 경찰이 총동원되어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주변은 물론 전국을 쥐 잡듯이 뒤지는 사태를 불러오게됩니다.

 

실종된 개구리소년들 (예시사진)

 

결국 세간의 관심이 거의 사라지면서 이사건은 미결로 남아있나 싶을 무렾인 2002년 실종 11년 만에 도토리를

 

주우러 와룡산에 등산을 하러갔던 오우근씨에 의해 5명의 유골이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그당시 50보병사단 사격장 부지였으며 1994년에 복구로 이전한 상태였습니다. 시신 발굴 이틀 후 대구경찰청은

 

수사본부를 다시 구성하여 사건을 재 수사할 의욕을 보이는 듯 싶었으나 경찰은 11년 전과 똑같이 성급한

 

수사를 하여 국민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시신 발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현장보존도 하지 않았으며

 

과학수대도 부르지않고 곡괭이 등을 이용하여 땅을 파헤쳐 현장을 무자비하게 훼손시켰으며 정확한 부검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들이 파헤쳐낸 유골만 봤으면서 상식적으로 봤을 때 타살 흔적은 없는 것 같다고

 

하였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조난을 당해서 추위에 떨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결말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2003년에 대구경찰청은 수사본부를 해체하였으며 2005년 11월

 

유족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소시효 연장 및 폐지를 촉구했지만 2006년 공소시효가 공식적으로 만료되었으며

 

2005년에 내사마저 종결됐기때문에 실제로는 범인이 지금 잡힌다해도 처벌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도

 

범인 또는 범인을 아는 사람이 자주하지 않는 이상 잡힐 가능성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 사건이기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TKFX7ONiQ 

 

 

https://www.youtube.com/watch?v=oeGj3f2ps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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