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폐지에 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6일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글자를 올리며 엄청난 이슈가 되었는데
그동안의 행보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청년층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에 위기감을 느껴 2030 남성들의 표를 모으기위해
이러한 공약을 내건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습니다.
사실 여성가족부의 폐지의 대한 논의는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나오던 문제로
대표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력시기에는 여성부가 오직 여성의 권력을 주장하는 부서라고 말하며
부서의 비효율성을 토대로 보건부에 통폐합을 하려고 하였으나
여성단체들의 반대로 가족및 보육분야를 떼고 여성부로 축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여성부는 오직 여성정책만을 담당하는 부서로 바뀌었었지만
2년 후 여성부가 하는 일이 없다는 이유로 가족분야를 다시 여성부로 이관시켜
지금의 여성가족부로 복원되었습니다.
이후 남녀간의 젠더갈등이 심해되고 마인크래프트 청소년 이용불가 사건이후
다시 한번 여성가족부의 폐지가 수면위로 들어나게되었고
야당의 대선후보가 직접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언급하자
여성가족부측에서는 부서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청소년가족부로 변경하는 것을 추친하며
여성가족부의 생존을 위해 여러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가족과 여성이라는 타부서로 이관하기 어려운 정책들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수 차례의 폐지논란을 넘겨왔지만 이번에는 이 두가지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청소년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여 안 그래도 나누기 힘든 여성가족부를 더욱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은 단순히 여성가족부의 존재의 문제가 아닌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청년층의 표를 모으기 위해 벌인 쇼일지는 더 지켜봐야할 듯합니다.
여성가족부의 행보를 보면 폐지를 하자는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확실히 여성가족부의 정책을 타 부서로 이관하는 것도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kB1rs81A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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