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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사건사고 리뷰/[사건사고]

- '범인없는 의문의 사건' 희생 당한 아이들 [수원 노숙소년 살인사건]

by 닷닷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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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노숙소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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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2007년 5월 수원에서 발생한 노숙소녀 살인사건입니다. 수원역 근처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며 대담하게 대 낮에 벌어진 아주 끔찍한 폭행 사망사건입니다. 시체는 수원고등학교에서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으며 10대 소녀가 살해당한 일이라 메스컴에 이목을 끌었다. 초기에는 

 

수원고등학교생이 아닌가 넘겨 짚었지만 수원고등학교는 남고였기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었고 수사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수원역 일대에 노숙인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였고 수원역 노숙자들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는데요 사망한 10대 소녀는 수원역 일대를

 

주름잡고있는 노숙인들의 대장의 단 돈 3만원을 훔치다 걸렸으며 그자리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대장 노숙자는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소녀를 폭행하게 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하였고 시신을 고등학교 건물

 

근천에 내다버렸다고 노숙인들은 진술하였는데요 결국 경찰은 이 진술을 믿고 정신지체가 있는 수원역 노숙인 2명을

 

구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계속해서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노숙인 2명이 검거된 후 8개월이 지난시점

 

검찰은 가출청소년 5명을 이사건의 진짜 용의자라고 다시 내세운건데요 정말 아이러니하죠 이 청소년들은

 

남자 두명 여자 세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검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이 청소년들을 기소하였습니다.

 

알쓸범잡 - 노숙소녀 살인사건 

 

하지만 얼마가지않아 이것은 거짓으로 판명되었는데요 바로 검찰의 전형적인 짜맞추기 수사였던 것이었습니다.

 

앞서 잡힌 노숙인 2명은 혐의가 없어도 너무 없기때문에 증거가 불충분하여 기소를 한다하여도 국민들의 반응이

 

시원치않을것이고 가출 청소년 5명을 더 다루기 쉬웠던 검찰은 가출 청소년 5명을 잡아다가 심문과정에서

 

범행을 한 것처럼 유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된 것이 검찰의 심문 과정을 녹화한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아이러니하게도 검사는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범행자백을 요구하고있고 한 학생은 자신은 그 날

 

수원에 없었으며 자신이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에 검사는 그러면 그럴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너네들이라며 협박성 메세지까지 녹화가 되어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일방적인 조서까지 작성되었으며 

 

학생들은 반격할 여유도 지식도 없었기떄문에 그대로 노숙소녀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되버렸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국선변호사이죠 박준영 변호사는 검찰과의 끈질긴 법정싸움 끝에

 

2010년 7월 5명의 청소년들에 대해 모두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었으며 무죄 판결 이후에도

 

검찰은 판사들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박준영 국선변호사

 

오히려 대차게 역풍을 맡게됩니다. 결국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 노숙소녀 살인사건은 소녀의 신원을 찾기 위해 

 

이례적으로 시신의 얼굴과 소녀가 입고 있던 옷들을 모두 공개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신력이 높기로 소문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신원 찾기 캠페인이 벌어졌는데요

 

마침내 소녀의 신원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지 50여 일이 지나서야 방송을 본 소녀의 부모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사망한 소녀는 15살의 중학교 2학년이였고, 가출을 잘하긴 했지만 노숙자는 절대 아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장례식장에는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 글고 친척 3명만 초라하게 자리를 지켰다고합니다. 상당히 가난했던 탓에

 

장례비 350만원을 감당하기 힘든 데다가 그동안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서 병원에 보관되어 있던 2개여월간의 안치 

 

비용이 붙었기때문인데요 그나마 병원측에서 노숙소녀 사건의 실체를 알고나서 30% 가격을 인하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사건은 아직까지 미제로 남아있으며 한 소녀의 죽음을 놓고 경찰이 붙잡은 범인

 

검찰이 주장했던 범인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혼선이 더욱 더 가중화 되었죠 결국 이들 모두 사실상

 

무죄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더욱 더 꼬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인데요 공소시효도 지나 범인을

 

잡아도 잡은것이 아닌 사건이 되버린 노숙소녀 살인사건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op3hEBgLw0 

https://www.youtube.com/watch?v=GnR0DGYPzds 

https://www.youtube.com/watch?v=10djeCISr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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