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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사건사고 리뷰/[사건사고]

- '대한민국 철도 화재 사고' 우울증을 앓던 범인이 260명의 목숨을 가져갔다. [대구 지하철 참사]

by 닷닷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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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해 불타버린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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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대구에서 일어나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같은 대량의 인명사고를 낸 사건이며 대한민국의 

 

철도 안전은 이 사건 이후로 크게 달라지게 되는데요.. 범인은 평소에 우울증을 앓던 김대한이라는 사람이였습니다. 

 

김대한은 방화를 목적으로 오전 9시 30분 인근 주유소에 방문하여 휘발유 5L 상당을 구입한 뒤 1호선 송현역에서

 

안심행 열차를 탑승하였습니다. 김대한은 9시 53분에 중앙로역에 전철이 도착하자 전철이 진입하는 순간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고 자신의 옷에 불이 붙자 놀란 김대한은 휘발유 통을 전동차 바닥을 향해 던졌으며 몇 초 지나지 

 

않아서 전동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에 나온 검은 연기 즉 유독성 가스가 승강장 과 지하 1층과 2층 대합실에서 

 

빠른기세로 퍼졌으며 승객들이 출입구 쪽의 계단을 통해 대피하기 시작하였는데요 당시 전철를 몰던 기관사는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화재 발생 사실을 종합사령실에 보고하지 않은 채 대피했고

 

경보음이 울렸으나 종합사령실에서는 확인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이 최악으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었죠 결국 열차에 타고있던 40대 남성이 경찰서로 신고를 한 덕분에 최초 신고로 기록되었으며 소방본주

 

종합상황실에서는 8개 소방 파출소에 출동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서 중부소방서 및 북부소방서 지휘아래

 

8개의 소방대가 출동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곧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인명구조를 신속히 시작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의 마지막 문자

 

하지만 결국 엄청난 피해를 남기고 마는데요.. 피해확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비상시에 문을 수동으로 

 

열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떄문에 전철안에 꼼짝없이 갇힌 사람들이 상당했습니다. 지하철 문은 보통 문 옆

 

의자 아래나 벽면에 있는 덮개를 열어 비상 레버를 당기면 쉽게 문을 손으로 열 수 있으나 그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심지어 비상레버에 대한 교육도 받지 못한 승객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리고 레버 사용법에

 

대하여 밑에 아주 조그맣게 써져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유심히 살펴본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알기 쉬운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비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레버 사용법이 지금처럼 전동차의 문과 의자 옆면에 크게 

 

적혀있지 않았으며 레버 주변에만 작게 적혀 있었기 떄문인데요 심지어 2003년 당시에는 국내에서 활용되던 전철은

 

공압식 전동문으로 벨브 코크가 모두 다 의자 하단에 위치해 있어 정말로 인지하고 문을 여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관계자 외에는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인데요.. 비상레버의 작동법말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방화 셔터가 일찍 닫히면서 나오려던 사람들도 아예 갇혀버린 것 입니다. 또한 대구지하철공사의 거듭된 인력

 

감축 때문에 안전요원이 전혀 배치되질 않았으며 역에 사주하는 직원이 5명 뿐이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안전 교육도 제대로 이수받지 못한 직원들이었으며 그로인해 신속한 대피안내가 전혀 불가능했던 것이었죠.

 

피해자들의 마지막 메세지

 

결국 화재가 발생한지 3시간 이후에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지만 대한민국에 이래없는 사상자를 내고 마는데요

 

사망자 198명, 부상 151명이라는 상당한 인명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8개월동안 대구에 

 

중앙로역과 명덕역부터 신천역까지 6개의 역의 영업이 아예 중단되었으며 전체 모든 구간이 영업을 재개할 떄까지

 

1년이 조금 못 되는 시간이 흘렀죠 이 때문에 대구 지하철의 이용객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며 중앙로역 구조물 

 

안전문제가 다시 제기되어 대구 지하철역이 전면 통제되기까지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승객들은 다른 대중교통에 몰리기 시작했으며 대구의 시내버스는 노선은 변경할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주었죠

 

대구 지하철 참사의 범인이였던 김대한은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 피해자인 척 치료를 받다가 

 

사실이 밝혀지고 긴급 체포되어 1심과 2심에서 변함없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진주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결국 2004년 8월 뇌졸증 증세를 보이던 김대한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진주의료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하였는데요 한사람의 광기가 어떠한 무서움을 낳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YFCBvJzRws 

https://www.youtube.com/watch?v=MffTDH-DWP0 

https://www.youtube.com/watch?v=ci7j7UjIy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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