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년전 이태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에 대하여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1997년 4월 밤 10시경 서울특별시 용산구 버거킹매장 남자화장실에서 한국인 대학생 당시 22살이였던 조중필씨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습격당하여 흉기로 9차례나 찔려 살해된 사건입니다! 자세한 내막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997년 4월 3일 밤 10시에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재학생 조중필 씨는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여자친구와 함께
근처 햄버거 가게인 버거킹에 방문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주문하는사이 화장실이 급했던 조중필씨는
화장실로 곧장 향했고 곧이어 2명의 한국계 미국인들 2명이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조씨는
화장실 왼쪽 소변기 밑에서 피를 흘린채 쓰러진채 여자친구에게 발견되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과 구급차가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였지만 이미 조중필씨는 숨을 거두고 난 뒤였습니다.
무려 9군데를 칼로 찔린 조중필씨는 왼쪽 목 동맥이 절단되는 치명상을 입고 즉사하였죠
사건 다음 날 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사령부는 익명의 제보를 받는데, 범인이 아서 패터슨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패터슨은 평소에도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자주 보였고 늘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이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하였다고 하는데요. 패터슨은 유럽계 미국인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평소 품행이 불량해 부모와 싸움이 잦았으며, 지인들 사이에서는 패터슨이 자신의 고향 지역 연고의
갱단과 연줄이 있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고 합니다. 16세 때 이미 캘리포니아 소년원에서
16개월 동안 구금된 전력도 있었다. 따라서 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사령부는 패터슨을 용의자로
수사방향을 잡았으나, 아들과 잘 어울리던 패터슨의 범행 소식을 접하고, 추궁한 아버지로 인해 에드워드
리가 자신도 이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자백하면서 용의자는 2명이 되었던 것입니다.
범인이 두명이 되었던 상태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정부와 사법당국은 패터슨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피해자 조중필씨의 어머니가 탄원서까지 받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는 엄청난 노력을 한 결과 2009년 이명부 정부가 들어오던 시기에 패턴슨을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노력이 시작됩니다! 현장검증부터 여러가지 노력이 가미되어
23일 오전 4시 26분 아서 존 패터슨이 한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유가족들은 고통을 반복해서 겪어야겠지만,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며 재차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였으며,
에드워드 리가 범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패터슨이 한국에 없는 18년간 우리나라의
과학수사기법은 많이 발전했으며 결국 과학수사기법에 두손 두발 다든 패터슨은 징역 20년 형을 받게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mNpLuU3BlU
https://www.youtube.com/watch?v=rPAA8NSGy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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