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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하루이슈/[이슈장터]

- '서울우유'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광고 [ 여혐광고논란 ]

by 닷닷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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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광고
서울우유 광고

 

 

오늘 전해드릴 이슈는 유업계 1위 서울우유의 여성비하 광고논란인데요

 

광고에서는 여성들이 초원에 엎드려있다가 젖소로 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성=젖소라는 이슈를 만들어내며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결국 머리를 숙였는데요! 12월 9일 서울우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 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우유 사과문

 

하지만 여기서 비판은 그치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첫번째 장면도 여성비하문제라고 지적되었지만

 

그다음 장면도 요즘시국에서는 이렇게 받아들였다고 하죠 52초 분량의 해당영상에서는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냇물을 마시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여성이 물을 먹는 장면이

 

부각된다고하며 카메라를 든 한 남성이 이들을 촬영하려 다가가다 나뭇가지를 밟는 소리가 나고 한 여성이

 

고개를 돌리자 목초지에있는 이들이 모두 젖소로 바뀌는 내용인데요 해당 내용은 선녀와 나무꾼을 패러디 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촬영 조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있습니다.

 

서울우유 광고

 

 

논란이 일자 서울우유 측은 해당영상을 삭제하였으며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렇게 공식입장을 내놓았죠

 

"영상을 보면 청정 자연에 여성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남성도 있다" 여성을 콕 집어서 이야기 한것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 오해가 있을지 모르니 해당 영상을 내렸다"라고 입장표명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성비하를 목적으로 영상을 제작했다고는 볼 수 없으나 요즘 시국에서는

 

조심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런부분들도  조금 신경을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서울우유는 앞서 2003년에도 여성 누드모델을 앞세운 광고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서울우유는 먹어도 되고 몸에 발라도 되는 요구르트를 홍보한다며 한 공간에서

 

일반인70명 기자10명이 보는 가운데 알몸의 여성 누드모델 3명이 요구르트를 서로에게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2006년 마케팅팀장은 대법원으로부터 공연음란죄로 벌금 500만원 판결을 받았는데요

 

정말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울우유의 마게팅 담당은 신중히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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