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5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26분 통가 훙가통가 섬 근처의 해저 화산에서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 국가들은
수년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해저 화산 분화는 8분간 이어졌으며 800Km이상 떨어진 피지에서도 폭발음을 감지하였을 정도였고
화산재와 가스등의 화산 물질은 상공 99000피트(약 30Km) 상승한 채로 통가 제도전체를 뒤덮어
위성 사진을 통하여도 명확하게 포착되었습니다.
또한 통가 주변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에서도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감지되는 등
최종적으로 인공위성을 보면 전세계 각지에서 충격파 감지와 충격파의 리바운드 현상까지 확인 되었습니다.
이 폭발로 상당한 규모의 쓰나미도 발생하였으며
충격파는 800~900Km 떨어진 피지, 840Km 떨어진 사모아, 2,200Km 정도 떨어진 뉴질랜드에서도 들렸다고 합니다.
훙가통가섬은 원래 2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2015년 거대 분화가 발생하면서 면적이 확장되었고
분화가 지속되며 하나의 섬으로 합쳐졌고 이후 분화로 인한 확장돠 파도로 인한 축소가 반복되다가
2022년 1월 갑자기 붕괴되어 두 개의 섬으로 다시 나누어졌고 곧 이어 대분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분화는 지난 2021년 12월 20일부터 시작된 화산 분화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20일에 시작된 이 분화는 다음 날 21일에도 계속되었으며, 25일에는 섬이 커진 것이 관측되었습니다.
이후 분화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대분화로부터 불과 나흘 전인 2022년 1월 11일에 휴면 상태로 선언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6일 피지의 수바에서 관측된 자료에 따르면 15일 대분화 이후 잠잠해졌던 지반 활동이
한국시간 기준 16일 정오를 넘어가며 다시 활성화 되고 있으며 결국 18시 13분경부터 다시 분화가 발생하였습니다.
2022년 1월 17일 오전 6시 19분 경 5차 대분화가 발생하였으며 이번 분화로 이스터 섬과 뉴질랜드
하와이, 통가를 제외한 폴리네시아에 쓰나미 주의보가 다시 개시되었고
사모아에서 약 40cm의 해일이 실제로 감지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오전 8시 54분과 오후 3시 26분 경 추가분화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화산 분화 지점은 통가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누쿠알로파에서 불과 65Km떨어진 곳에서 발생하였고
통가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투포우 6세 국왕을 비롯하여 시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통가는 전화, 인터넷 등 통신이 모두 마비되어 외부와의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이로인해 정확한 피해상황 또한 집계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화산 폭발 직전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된 훙가통가-훙가하파이섬은 폭발 과정에서 파괴되면서
면적이 크게 줄어들어 두 섬이 합쳐지기 이전에 비해서도 상당한 면적이 유실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통가에는 한국 교민 19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대한민국 또한 후속 소식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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