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Spring' [Gen.G VS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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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 체급과 네임밸류에서 앞서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지던 젠지와

 

이미 개막전에서 패배하여 자칫하면 시즌 초반 꼴찌로 떨어질 수도 있는 DRX의 경기

 

하지만 이변은 없다는 듯

 

젠지가 DRX를 2 : 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간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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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트

 

 

나름 강한 로스터를 구성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DRX였지만

 

 젠지가 압도적인 교전능력을 보여주며

 

그동안의 소문은 그저 뜬 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0ZyIsUlNOY 

 

선취점을 가져간 것은 젠지의 바텀 듀오였습니다.

 

서로가 2레벨이던 상황 리헨즈의 쓰레쉬에 그랩에 럭스가 끌리며

 

교전이 일어났고, 쓰레쉬의 킬로 젠지가 선취점을 가져갑니다.

 

이후 젠지는 정글과 미드가 탑에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킹겐의 그라가스를 잡는데 성공하였고

 

용 주도권을 두고 벌인 한타에서 쓰레쉬가 먼저 짤린 젠지였지만

 

트린다미어가 상대의 후방을 급습하여 DRX를 추격하였고

 

결국 이 교전으로 젠지는 쓰레쉬가 잡혔지만

 

대신 그라가스와 빅토르, 신짜오, 럭스를 잡아내었습니다.

 

이후 그라가스를 노리던 비에고를 잡기위해 신짜오가 공격을 했지만

 

오히려 쓰레쉬의 그랩을 맞고 죽으며 교전이 벌어졌고

 

빅토르를 제외한 DRX의 전원이 죽으며 교전이 마무리 됩니다.

 

바론을 먹고 온 젠지는 DRX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그라가스와 럭스를 잡아냈고

 

마지막 한타를 준비하던 DRX의 진형을 코르키의 폭탄배송이 성공적으로 들어가며

 

럭스를 제외한 전원이 죽은 DRX의 넥서스를 젠지가 무너트리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킬스코어 2 : 17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준 젠지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야 했지만 초반 교전에서 손해를 보고 그 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DRX의 바텀라인

 

이전까지의 경기들이 카르마와 럭스 등 유틸형 서포터들의 밝은 면을 볼 수 있었다면

 

이번 경기는 이러한 유틸형 서포트들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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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트

 

 

비원딜을 안하기로 유명하던 룰러가 직스를 뽑았고

 

이전 세트에서 하체의 힘을 주는 조합을 구성하였지만 하체가 무너지며

 

상체에서 할 것이 없었다고 느낀 DRX는

 

르블랑, 신짜오 등 강한 미드-정글을 구성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YS-ya6iSIc 

 

신짜오-르블랑 조합을 뽑은 이유를 보여주듯이 DRX는

 

초반 3레벨 갱킹을 통하여 미드에서 코르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이후 젠지또한 리 신의 바텀 다이브를 통하여 레오나가 죽긴 했지만

 

DRX의 아펠리오스와 노틸러스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둡니다.

 

그 후 레오나가 점멸을 활용하여 아펠리오스를 물어 또 다시 바텀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아펠리오스가 죽고 혼자 남은 노틸러스마저 합류한 리 신이 잡으며

 

젠지는 바텀에서의 이득을 또 한 번 챙겨갑니다.

 

그리고 코르키가 폭탄배송을 이용하여 혼자 바텀을 밀던 아펠리오스를 또다시 잡아냈고

 

전령을 먹은 리 신이 탑에 다이브를 통해 그웬을 잡아내면서

 

젠지는 쉬지않고 계속해서 이득을 챙겨갔습니다.

 

용에서의 양팀 정글러간의 교전에서 리 신은 용을 먹는데 성공했지만

 

먼저 합류한 DRX에게 잡혔고

 

서로 치열하게 딜교환을 했던 탑라인에 레오나가 합류하면서 그웬을 잡은 젠지

 

노틸러스를 노렸지만 오히려 리 신이 죽는 일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용싸움에서 용을 챙긴 DRX였지만

 

리 신과 직스를 잡은 대신 르블랑을 제외한 전원이 죽었고

 

이후 압박하던 DRX를 젠지가 오히려 뚫어내며 4명을 잡는데 성공했고

 

이어지는 바론에서 노틸러스를 다시 자르며 바론을 챙긴 젠지

 

바론버프를 이용해 라인을 압박하던 젠지를 노린 DRX였지만

 

오히려 신짜오만 죽었고

 

이후 정비를 마친 젠지는 다시 신짜오를 자르고 DRX의 넥서스로 진격했고

 

이미 성장차이가 심하게 벌어진 DRX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못하고

 

넥서스가 무너지며 젠지의 승리로 게임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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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이미 스토브리그부터 엄청난 체급을 가진 로스터를 완성시킨 젠지가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체급차이를 선보이며 압승을 거두었고

 

많은 변화로 기대를 모았던 DRX는 2연패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DRX는 자신들보다 체급이 낮게 평가받던 샌드박스에게 지고

 

자신들보다 체급이 높은 젠지에게도 지며 말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2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경기마저

 

높은 체급으로 LCK 상위권이라 평가받는 T1인지라

 

자칫하면 3연패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이번 시즌 또한 10위로 마무리하게 되면

 

두 시즌 연속 10위로 인해 LCK 1호 프랜차이즈 재심사를 받는 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팀의 체급이 나쁘다곤 할 순없는 선수들이라 연패를 잘 추스르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반등을 노릴 수있는 팀이지만

 

일단 당장 DRX가 처한 상황이 좋지않다는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