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Spring' [KT VS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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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두 팀간의 대결

 

쇼메이커와 캐니언이 건재한 상황에서 작년 서머 퍼스트 원딜과 세컨드 서포터를 영입한 담원 기아와

 

에이밍-라이프로 바텀듀오를 구성하고 다 시 한솥밥을 먹게된 라스칼-커즈와 LJL팀 첫 월드 16강으로 이끈

 

아리아의 합류로 큰 관심을 받았던 KT간의 경기

 

DK가 KT를 2 : 0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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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트

 

 

담원은 탑 라이너로 호야를 선발 출전하였고

 

경기는 미세하게 주도권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10분이 넘도록 양팀 모두 킬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L-S19pmy8 

 

먼저 승전보를 울린 것은 KT의 탑 라이너인 라스칼이었습니다.

 

라스칼의 아칼리가 호야의 그웬을 포탑 다이브를 통해 솔로 킬을 따내는 것에 성공하였고

 

전령을 먹은 KT가 미드에서 설계를 통해 켈린의 럭스를 잡아내는 것은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체력이 빠진 커즈의 리 신이 죽으면서

 

결국 서포터와 정글을 교환한 결과가 되어 KT의 손해로 돌아갑니다.

 

와중에 혼자 엄청난 량의 CS를 챙긴 쇼메이커를 필두로 골드를 앞서 나가는 담원이지만

 

다시 한 번 사이드에서 라스칼의 아칼리가 호야의 그웬을 잡아냅니다.

 

담원은 3용을 챙기고 호야가 죽으면서 다시 한 번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나했지만

 

4용 타이밍에 담원의 기막힌 설계로 아리아의 조이를 잘라내며 대지 용의 영혼을 획득하는데 성공

 

그 후 텔레포트가 없는 아칼리가 바텀에 간 사이 담원은 바론을 시도하였지만

 

뒤늦게 합류한 라스칼의 아칼리가 바론을 스틸하였고

 

그 과정에서 아칼리와 리신이 잘리기는 하였지만 KT역시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골드 그래프가 KT쪽으로 살짝 기울기 시작했지만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쇼메이커의 오리아나 3인궁이 터져나오며 담원이 한타를 이기고

 

장로 드래곤의 버프를 얻었습니다.

 

이후 장로 버프를 힘입어 그대로 바론까지 챙겨 갔고

 

이대로면 안된다고 생각한 아칼리가 뒷텔을 타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호야의 그웬이 상대의 앞라인을 묶어두었고

 

그 사이 담원은 뒤로 돈 아칼리부터 차근차근 쓸어 담으며 에이스를 띄우고 게임을 마루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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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트

 

 

2 세트에서는 담원은 KT가 리 신을 픽했음에도 다이애나를 밴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KT가 벡스를 픽하면서 이 경기가 벡스의 LCK데뷔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담원의 다이애나 밴에대한 의견으로는 라스칼의 탑 리 신을 염두한 밴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Rzr2R6fyy4 

 

경기는 초반 바텀을 리쉬한 KT의 바텀의 비해 선레드 스타트를 한 자르반 덕에

 

리쉬없이 먼저 자리를 잡은 담원의 바텀듀오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초반 바텀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선레드 스타트를 한 자르반이 바텀 동선을 잡으면 바텀을 괴롭혔고

 

이후 커즈의 리 신이 미드를 찌르는 와중에

 

체력 상태가 애매했던 아리아의 벡스가 무리하게 호응을 시도하다가

 

역으로 쇼메이커의 빅토르에게 잡히면서 사고가 일어났고

 

다행이 탑에서 라스칼이 죽으면서 호야를 데려가며 조금 따라갔고

 

바텀에서도 라이프가 죽는 대신 바텀 듀오를 둘 다 잡아 내면서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골드 차이를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KT가 불리한 와중 용에 집착하다 용도 뺏기고 한타도 지는 대패를 했고

 

이후에도 이상한 교전과 운영을 보여주면서

 

결국 이번 세트 역시 담원이 승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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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각자 스토브리그에서 로스터를 보강한 두 팀이었지만

 

미드와 정글의 강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담원에 비해

 

반대로 KT는 분전한 라스칼과 에이밍을 제외한 전 라인이 처참히 무너지는 결과를 보여줬고

 

LJL의 탑급 미드라이너인 아리아는 우려받은 대로 LCK에 잘 적을 할 수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보였습니다.

 

커즈 또한 캐니언에게 밀리며 T1시절 오너에게 밀린 이유를 보여주었고

 

서포터인 라이프 역시 자신의 강점으로 평가받던 라인전의 강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아직 한 경기 밖에 치루지 않았고 상대가 LCK내에서 탑급으로 평가 받는 팀이기도 하여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