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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게임폐인/[리그오브레전드]

- 'LCK Spring' [NS VS HLE]

by 닷닷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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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번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로스터를 보여준 한화생명과

 

칸나-드레드-비디디라는 강력한 상체 라인업을 구성한 농심의 경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화생명이 농심을 2 : 1로 잡으며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1 세트

 

 

양팀의 탑은 어제 다른 경기에서도 나온 그레이브즈와 트린다미어 구도가 다시 나왔고

 

한화생명은 신짜오와 신드라를 픽하며 초반 강력한 상체 조합을 구성하였으며

 

라칸을 가져가며 CC연계가 강력한 조합으로 밴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반대로 농심은 리 신을 픽한 후 징크스와 그레이브즈, 노틸러스와 아지르를 픽하여

 

한타에 강력한 조합을 구성하며 밴픽을 종료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bM9DiYiVQ 

 

초반 별 탈없이 라인전을 이어가던 한화생명이지만 사고는 미드에서 벌어집니다.

 

비디디의 아지르가 신드라를 압박하며 미드 라인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드레드의 리 신과의 연계로 신드라를 잡하내며 선취점을 올립니다.

 

이 후 미드 주도권을 이용하여 농심은 전령을 얻게되고

 

이 전령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2킬을 얻어내며 이득을 보는 듯했지만

 

칸나의 그레이브즈와 에포트의 노틸러스가 온플릭의 신짜오를 자르면서

 

농심은 전령도 먹고 2 : 1교환으로 싸움을 마무리하며

 

게임의 흐림은 농심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초중반 강한 조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한화생명은 신짜오와 트린다미어가 궁을 쓰며 버텨도

 

뭔가 애매한 상황이 이어졌고 성장차이와 한타에서의 기량차이로 허무하게 무너지는 측면도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어지는 오브젝트 앞 한타에서는 더 이상 농심을 제압할 힘이 부족했고

 

최후의 발악으로 칸나의 그레이브즈를 잘라먹으려고 시도하였으나

 

칸나의 그레이브즈는 오히려 자신을 자르려고 온 한화생명의 딜러진 속으로 들어가

 

한화생명의 진형을 붕괴시키면서도 살아남아 한화생명의 마지막 발악도 처참히 짓밞으며

 

게임은 농심의 승리로 가져갑니다.

 

한화생명은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최하위권의 모습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농심은 팀의 장점으로 평가받은 강력한 상체의 힘을 보여주었던 경기입니다.

 


2 세트

 

 

미드에서 비디디가 선제공격 코르키를 뽑았고

 

탑은 한화생명은 그라가스를 농심은 제이스를 픽하면서

 

제이스가 라인전을 압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령 한타가 유리해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3tAmkQREo&t=233s 

 

하지만 전령 한타에서 두두의 그라가스가 칸나의 제이스를 솔로 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카르마를 잡으려고 했던 리 신이 역으로 잡히면서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크 이득을 보며 주도권을 가져갑니다.

 

이후 한화생명은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챙기는 하고싶은대로 운영을 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농심도 사이드를 중심으로 현상금이 달려있던 그라가스를 잡아내는 등 이득을 챙기는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필 킬을 서포터인 에포트가 몰아먹으며 성장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하였고

 

용을 챙긴 농심이었지만 리 신과 제이스가 죽으면서

 

한화생명은 용싸움 직후 바로 바론을 챙기며 스노우 볼을 굴렸고

 

이후 3용까지 챙긴 한화생명이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농심은 강력한 포킹조합을 구성한 대신 앞라인에서 버텨줄만한 확실한 챔피언이 없었고

 

이런 조합을 구성하였지만 첫 전령 싸움에서 제이스와 리 신이 무리하다 죽은 것이

 

게임의 판도를 갈랐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한화생명의 경우 최약체 팀의 모습을 보여준 1 세트와 달리

 

어느 라인이라도 이상한 밴픽만 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작년 필패의 아이콘 이었던 두두와 카르마를 잡은 뷔스타가 있었음에도

 

두두의 그라가스와 뷔스타의 카르마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 세트

 

 

마지막 3 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구도로 이루어졌지만

 

아지르를 밴 당한 비디디는 신드라를 픽하였고

 

한화생명은 미드에 빅토르를 픽하고 서포터에 더 단단한 세트를 픽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rxd-9frnLs 

 

게임은 신짜오의 초반 빠른 바텀 다이브를 성공한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가져갑니다.

 

이후 2 세트와 마찬가지로 신짜오를 중심으로 한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가져갔고

 

실수를 하여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칸나의 그레이브즈가 사이드에서 카리스의 빅토르를 잡아내며 따라가는 듯 했지만

 

빅토르를 잡으면서 점멸을 사용한 그레이브즈를 두두의 트린다미어가 솔로 킬을 내며

 

또한 동시에 본대가 뚫리면서 바론을 내준 농심은 한화생명과의 킬 차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바론을 먹은 한화생명이 무리하는 과정에서 트린다미어와 신짜오가 잘리기는 했지만

 

이후 카리스의 빅토르가 한화생명의 4용을 막기위해 진출하던 리 신에게 향했고

 

뷔스타의 세트가 칸나의 그레이브즈를 잡아두며 시간을 끌었고

 

에포트의 노틸러스와 비디디의 신드라에게 물린 카리스의 빅토르가 시간을 오래끌며

 

결국 에포트와 동귀어진을 하였고 빅토르가 시간을 끈 동안 쌈디의 진이 합류하여

 

그레이브즈와 신드라를 잡아내고 고스트의 징크스도 몰아내며 

 

쌍둥이 포탑 1개와 탑 억제기를 철거하는 이득을 챙겼습니다.

 

결국 농심은 더 이상 한화생명에게 저항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고

 

한화생명이 그대로 밀고 들어오면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갑니다.

 


총평

 

 

이번 경기는 많은 팬들의 예상을 깨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시즌 시작 전 1승 원정대로 평가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한화생명이지만

 

시즌 첫 경기로 첫 승 원정대를 졸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온플릭은 전성기때의 기량을 보여주며 날카로운 공격성으로 상체를 받쳐주었고

 

L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쌈디 역시 고스트를 상대로 뛰어난 스킬 샷을 보여주며

 

한타와 운영에서의 캐리력을 증명하였습니다.

 

우려가 많았던 두두 또한 칸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대로 농심은 첫 출발 부터 완전히 꼬인 모습을 보여주였습니다.

 

강한 라인업을 구상하여 큰 기대를 받은 것과는 반대로

 

단점으로 평가받은 기량의 기복이 심한 칸나와 드레드, 챔피언 폭을 지적받은 비디디

 

특히 현 바텀위주의 메타에서 상체를 받혀주는 것은 고평가를 받지만 기량에대해서는 의문형인 고스트까지 합쳐져

 

작년보다 리스크가 커졌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러한 우려가 시즌 첫 경기부터 제대로 터진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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