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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게임폐인/[리그오브레전드]

- 'LCK Spring' [T1 VS KDF]

by 닷닷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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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라인을 제외하고는 저번 월즈 4강 진출 로스터를 유지한 T1과

 

T1 2중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T1 멤버들을 다 수 영입한 광동의 경기

 

T1이 광동을 2 : 0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1 세트

 

 

이번 경기는 그동안 칸나 선수에게 가려져있던 제우스 선수를 볼 수있었는데요

 

상대 탑 라이너가 기인 선수라는 점을 보면 제우스 선수의 역량을 가늠하기 좋았던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라가스를 픽하여 라인전을 버티겠다는 의도를 보여주었고

 

기인 선수는 그웬을 픽하여 라인전부터 강하게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양팀의 정글이 바텀라인에 힘을 싣는 동선을 선택하였고

 

그 결과 탑은 기인 선수의 의도대로 1대1 구도로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제우스 선수는 기인 선수의 그웬을 상대로 CS도 잘 수급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솔킬을 내주지도 않아 기인 선수의 그웬의 픽의 의미를 퇴색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D1_iX3CslU&t=67s 

 

양팀 정글이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 동선을 선택한 결과 자연스럽게 바텀위주의 교전이 자주 발생하였는데

 

여기서 먼저 이득을 위한 것은 T1이였습니다.

 

초반 역갱을 통해 자르반이 신짜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린 T1이었지만

 

곧이어 카르마가 럭스에 속박을 맞고 케이틀린의 덫연계를 당하며

 

반피가 넘는 체력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카르마 이즈리얼의 포킹으로 체력이 빠진 럭스를 이즈리얼이 궁극기를 사용해 잡고

 

카르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광동 역시 바텀에 혼자 있는 이즈리얼을 다이브하여 잡아내는 등

 

바텀 쪽에서는 양팀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미드 라인또한 광동의 페이트 선수가 준수하게 라인전을 수행하긴 하였으나

 

사고를 내지는 못하였고 무난하게 시간이 흐르자 페이커의 조이는 교전에서 신드라 보다 존재감을 들어내며

 

팀적으로도 오브젝트나 킬을 얻으며 조금씩 이득을 얻어갔습니다.

 

또한 양팀 모두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며 게임은 30분이 되도록 큰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았으나

 

바론과 장로로 이어지는 오브젝트 교전에서 광동측은 합이 맞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둘다 T1에게 내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경기는 장로 드래곤을 먹은 이후 에이스를 띄운 T1의 승리로 돌아갔으며

 

조합의 핵심으로 볼 수있었던 기인의 그웬을 철저하게 무시한 운영을 보여준 T1은

 

자신들의 장점인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상대를 억제하면서도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세트

 

 

이어지는 두 번째 세트는 광동에서 리신을 픽하자 T1은 카르마 케이틀린을 픽하였고

 

광동의 바텀은 이를 받아치기위해 진과 유미를 픽하였습니다.

 

또 전 판은 기인이 물고 제우스가 받아치는 구도였다면

 

이번 세트는 제우스의 잭스가 물고 기인의 그레이브즈가 받아치는 구도가 되어

 

이전 경기 그라가스로 수비적인 모습은 합격점을 받은 제우스의 공격능력을 확인 할 수있는 경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dl007BGGA 

 

이번 경기는 시작부터 탑에 그레이브즈를 픽한 광동이 니달리를 괴롭히기위해 리신과 함께 상대 레드진영으로 들어가

 

니달리의 점멸을 빼고 성장을 말리는 것은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레이브즈의 점멸도 같이 교환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텀 라인에서 니달리와 리신이 만나지만 구마유시의 힐 사용으로 별 손해없이 스펠 교환이 이루어졌고

 

리신이 탑에서 잭스의 점멸을 빼는데 성공하였지만 T1은 바텀에서 니달리의 갱으로 더블킬을 따며

 

팽팽하던 초반 균형이 T1쪽으로 기우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니달리의 바텀 다이브가 성공했지만 곧이어 벌어진 탑-미드-정글의 3:3 교전에서

 

신드라의 적군와해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광동이 3대1의 교환을 성공하며 따라붙었고

 

이전 경기처럼 전령과 드래곤같은 오브젝트를 연이어 내주던 광동은 전령 앞에서 싸움을 열었지만

 

물었던 빅토르는 뼈방패와 위치선정으로 별 문제없이 살아갔고 오히려

 

빅토르의 중력장과 궁극기로 진형이 갈린 광동을 T1이 잡아내면서

 

4:0 교환과 전령까지 얻으며 골드는 5천골드 차이까지 벌어지게됩니다.

 

이후 T1은 용과 포탑을 챙기며 계속해서 운영을 굴려나갔고

 

마법공학 정거장을 이용하여 리신이 케이틀린의 뒤를 잡아 한 턴을 막지만

 

이후 페이커의 빅토르가 미드에서 압박하던 광동의 뒤를 공략하며 

 

4킬을 먹고 에이스를 띄우며 1 세트에 이어 2세트도 승리하며 첫 승을 가져갑니다.

 

이때 시즌 1호 개막전 펜타킬을 빼았긴 페이커는 니달리의 위치에 스킬을 한 번씩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총평

 

 

이번 경기는 T1의 라인전 기량과 호흡, 운영 등 T1의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팀밸류를 올린 광동이었지만 아직까지도 기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보이며

 

경기 경험이 적어 우려를 받던 제우스 선수의 실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양팀간의 정글과 서포터에서 차이가 드러났는데

 

초반에 말리고 시작한 니달리지만 리신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바텀에서의 득점을 얻어 내는 데 공헌하였고

 

서포터에 경우 케리아의 카르마는 1,2 세트 모두 나와 포킹을 통한 이득을 취하였다면

 

광동은 럭스와 유미를 뽑았지만 그 강점을 잘 살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광동은 밴픽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1 세트에 크게 데였던 카르마를 풀어준 것T1이 자르반을 픽한 것을 보고도

 

신드라와 럭스등 물리기 쉬운 조합을 뽑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도합니다.

 

아직 광동은 기인 원맨팀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내진 못한 거 같지만

 

테디가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 것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점입니다.

 

페이트 또한 픽의 특성을 잘 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광동은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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