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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닷의 게임폐인/[리그오브레전드]

- 'LCK Spring' [DRX vs LSB]

by 닷닷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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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 데프트 - 베릴의 합류로 베테랑 위주의 라인업을 구상한 DRX와

 

클로저 - 엔비 - 카엘을 영입해 유망주 중심의 팀으로 거듭난 샌드백스의 경기

 

샌드박스가 DRX를 2 : 0으로 잡아내며 첫 승을 가져간 경기입니다.

 


1 세트

 

 

1 세트에선 현재 롤 메타 변경의 여파인지 특이한 픽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DRX는 서포터로 소나를 뽑아 약 5년만에 LCK에 소나가 등장하였고

 

탑 라인에 유체화 탈진을 든 그레이브즈를 픽하였습니다.

 

샌드박스 측도 탑 라인에 유체화 점멸을 든 트린다미어를 기용하여

 

현재 변경된 텔레포트로 로밍이나 합류 보다는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Q2f8FbXUw&t=42s 

 

먼저 킬을 얻은 것은 DRX측이었습니다.

 

탑 라인에서 전령을 얻은 DRX의 바텀 듀오가 탑에 혼자 있던 진을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고

 

샌드박스도 곧바로 바텀 쪽에서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는 것은 성공하지만

 

DRX는 탑에 전령을 풀어 아펠리오스가 포탑 방패 5칸을 모두 채굴 하였습니다.

 

그후 점멸이 빠져있던 진을 바텀에서 잡아내고 이에 대응하려던 신짜오와 유미를 모두 잡아내며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게임이 어려워 졌습니다.

 

DRX는 미드에 전령을 풀어 압박을 하였고 샌드박스는 포탑을 내주고 용을 챙기는 판단으로

 

2용을 챙기고 미드와 탑 2차 포탑을 내주는 운영을 선택하였습니다.

 

그후 그레이브즈를 한번 잘라주고 세 번째 용 타임에 라이즈를 끊으면서 3용을 얻은 샌드박스

 

 이어서 트린다미어가 그레이브즈를 솔킬을 따면서 킬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고

 

네 번째 용을 30초 앞둔 상황에서 신드라에 적군와해를 통해 비에고와 소나를 잡으며

 

용을 내주고 바론을 챙기며 경기 초반 유리하던 DRX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바뀝니다.

 

또다시 네 번째 용 대치에서 트린다미어가 뒤를 돌아 한타를 열었고

 

샌드박스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용 4스택과 바론을 챙긴 후

 

DRX의 넥서스까지 무너트리며 7천 골드까지 벌어졌던 게임을 뒤집고 승리합니다.

 

첫 번째 세트는 노데스를 기록하고 그레이브즈를 솔킬 내기도한 탑 라이너인 도브가 받았으며

 

탑 라이너인 도브선수는 성공적인 탑 라인 데뷔를 치루었습니다.

 


2 세트

 

 

이어지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DRX측은 저번 세트에서 좀더 CC를 강화한 조합을 뽑았고

 

샌드박스측은 발 빠르고 교전이 강한 조합을 구성하였습니다.

 

양 팀의 탑 라이너들은 저번 세트와 동일한 픽을 하였는데

 

트린다미어에 대한 도브 선수의 강한 자신감과 할 만하다고 생각한 킹겐 선수의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M5N9AGFee4 

 

우선 처음으로 승전보를 울린 것은 샌드박스 측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아칼리에게 무리한 다이브 시도를 한 DRX측의 라이즈를 신짜오가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고

 

반대로 바텀에서는 앞 비전을 사용하며 과감하게 달려온 이즈리얼을 역으로 받아치면서 킬을 올렸습니다. 

 

그 후 전령 타임전 샌드박드의 바텀 듀오도 전령 합류를 위해 빠르게 귀환 타임을 잡았지만

 

DRX는 한 수 위에 있다는 듯이 라이즈의 궁을 이용하여 먼저 자리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다만 전 판처럼 손해는 보기 싫었는지 신짜오가 원딜이 없는 4 : 5 상황에서 진입각을 잡았고

 

실제로 샌드박스의 바텀듀오의 합류는 늦었지만 신짜오와 트린다미어의 궁극기 특성상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었으며 이 둘이 버티는 동안 아칼리가 딜을 넣으며 바텀 듀오의 합류했고

 

그 결과 전령도 내어주지 않았고, 아칼리가 더블 킬을 먹는 이득을 얻었습니다.

 

이후 DRX는 세 번째용과 바텀 1차 타워를 내주며 소강상태로 시간을 끌었지만

 

아칼리가 텔을 사용하여 바텀 지역에서 트린다미어와 함께 그레이브즈를 끊어냈고

 

DRX는 상대 두 명이 바텀에 있고 상대가 텔레포트가 없는 점을 이용하여 바론을 시도하였지만

 

트린다미어가 합류 할 때까지 바론을 잡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바론마저 스틸당하며

 

4명이 잡히고 바론까지 빼기는 최악의 상황이 됩니다.

 

그후 네 번째 용까지 챙긴 샌드박스는 운영 단계에서 아칼리와 레오나가 무리하다 잘렸고

 

라이즈의 궁을 이용하여 다시 레오나를 자른 후 바론 트라이까지 성공하며

 

설마하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DRX가 정비를 하지않고 바로 장로 드래곤을 가는 판단을 하였고

 

이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4 : 1의 교한을 해내며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총평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의 POG는 도브선수와 크로코선수가 차지하였으며

 

사전예상 결과 매우 우세한 것으로 평가 받던 DRX가 처참히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노련한 베테랑들이 모인 DRX는 팀적인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유망주들로 구성된 샌드박스에 경우 게임 초반 불안한 경기 운영을 제외하면

 

교전이나 팀적인 호흡은 깔끔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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